선크림 덧바르기 실제 효과?

선크림을 바르고 외출을 해서 활동하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을 이제 다시 덧발라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실 텐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크림 덧바르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크림 덧바르기 이유

선크림 덧바르기

많은 글에서는 선크림을 바르고 나서 2시간 뒤에 덧바르라고 하는데요.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햇빛을 많이 쐬지 않고 실내에서만 근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선크림을 덧바르기 하는 이유는 단순히 선크림이 흡수돼서 사라지거나 분해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선 선크림을 발랐을 때 얼굴에 전에 발려있던 화장품이나 수분으로 인해서 선크림 흡수에 방해를 받게 되어 덧바르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쓰는 기초 화장품 성분이 흡수되지 않고 막을 이루어서 고르게 퍼지는 것을 막고 처음에 발랐던 선크림이 요철(올록볼록 한 곳)에 뭉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선크림을 바르기 전에 기초 화장품 성분 때문에 덧바르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선크림을 바른 직후에 활동량이 많은 경우 땀이나 바람에 의해서 씻겨나가기 때문에 선크림 덧바르기를 해줘야 합니다.

 

선크림 덧바르기 방법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외출 20분 전에 선크림 바르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선정하기도 했죠. 많은 기사에서 선크림을 2시간 마다 덧바르기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답이라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선크림의 제품이 워낙 다양해서 2시간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 2시간이라는 수치는 사실 선크림 덧바르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때 2시간을 활용했을 뿐인 겁니다. 그러므로 이상적인 덧바르기 시간은 따로 없습니다. 그러니 올바른 선크림 덧바르기 방법은 사실 신체활동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인해 선크림이 지워졌다고 생각하시면 덧바르기를 진행해주시는 것이 맞습니다.

덧바르기를 해주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효과를 유기자차를 통해 실험해 본 연구들이 있는데 MED(햇빛 저항력, 얼마나 햇빛을 받아야 홍조가 생기는지) 수치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 사용된 선크림은 SPF 8 정도로 해서 요즘 사용하는 제품들은 SPF 50 이상인 제품들이 많으니 실상과 맞지 않습니다. 

선크림 양

최근에 한 일본에서 한 연구에서 SPF 50이 넘는 혼합자차를 통한 덧바르기를 했을 때는 물론 덧바르기를 안 한 보다는 효과가 있었지만 처음부터 선크림 양을 두 배를 발랐을 때와의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를 봤을 때 처음부터 양을 많이 발라주면 되는 것으로 결국엔 충분한 양의 선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SPF란?

SPF

SPF란 Sun protection factor의 줄임말로 한국말로는 자외선 차단 지수입니다. 자외선은 UVA, UVB 등이 있는데 이 중 UVB를 차단해 주는 정도를 말하고 이 UVB는 화상, 물집, 홍반, 피부암을 유발합니다. UVA는 파장이 긴 광선으로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그럼 SPF 수치가 궁금하실 텐데요. SPF 수치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면 SPF 50 정도면 UVB의 98%를 차단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SPF 30 정도는 97% 차단합니다. 

 

PA란?

PA

PA란 Protection grade of UVA의 약자로 이것도 마찬가지로 자외선 차단 지수인데요. 이거는 풀 네임에서도 보이듯이 파장이 긴 UVA를 차단하는 지수입니다. 

PA는 수치가 숫자가 아닌 +의 개수인데요. +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에 비해 2~4배 보호, ++는 4~8배 보호, +++는 8배 이상 보호입니다.

만약 이래도 SPF랑 PA랑 헷갈리시면 SPF는 화상방지, PA는 색소침착 방지 정도로 알고 넘어가시면 쉽습니다.

실내SPF 15, PA+ 이상 권장
실외SPF 30, PA++ 이상 권장

 

선크림 바르는 양

손가락 마디

선크림 양을 조절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요. 선크림의 제형이나 본인 피부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크림 종류

선크림의 종류로는 크게는 무기자차, 유기자차가 있고 요즘에는 이 둘을 섞어 놓은 혼합자차도 있습니다.

 

무기자차

 

무기자차는 물리적인 물질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차단막을 형성해서 햇빛 자체를 반사시키는 선크림입니다.

장점으로는 무기자차는 성분의 종류가 적고 순한 성분입니다. 피부 피부 자극이 적어서 트러블 발생도 적습니다. 또한, 선크림 사용했을 때 눈 시림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 텐데 무기자차는 상대적으로 순한 성분들이다 보니 눈 시림이 적습니다.

단점으로는 선크림 바르실 때 하얘지는 현상인 백탁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유기자차처럼 피부에 흡수되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발림성이 좀 떨어집니다.

 

유기자차

 

유기자차는 무기자차와 다르게 화학적 성분을 이용해서 자외선을 흡수하고 이를 열로 배출하는 방식의 선크림입니다. 

유기자차의 장점은 위에서 무기자차의 단점의 반대인 뛰어난 발림성입니다. 이런 발림성 덕분에 백탁현상도 적은 편이죠. 그리고 무기자차는 물에서 금방 지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유기자차는 상대적으로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유기자차의 단점으로는 눈 시림입니다. 아무래도 피부 속으로 흡수하기도 하고 화학 성분을 이용하다 보니 눈 시림이 무기자차에 비해 심한 편입니다. 그리고 바르고 자외선 차단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습니다. 흡수가 되고서야 효과가 나타나니 외출 전에 미리 발라야 합니다. 그리고 장점이 단점이 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지워지지 않아서 세안을 잘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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